1. 요즘 피가 모자르다는 말이 많아 헌혈하고 왔습니다. 2006년 1월 이후로 안하고 있었지만, 근래 피가 모자른 이 국가 위기적 사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죠.
(절대 궁핍한 나머지 나중에 책 살 때 이용하기 위해 헌혈하고 나면 주는 문화상품권에 눈이 멀어서 한 것은 아닙니다...확실히 전 너무 가난한 듯..)
2.
몇 일전에 본 영화이옵죠.
제가 이래뵈도 '저수지의 개들' 이래 쿠엔틴 팬입니다.
거친 녀석들...이라기 보다, 우리 편이라고 있는 것들이 캐망나니에 가깝습니다.
한국형 멋스러움(전우애, 다재다능)은 전부 독일군이 가지고 있는 듯.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가 원점회귀(??)하여 머리가죽 벗기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나름 추천.
3. 책들이 왔습니다. 우선 읽은 것은 역시 가볍게 볼 수 있다고 착각하고 단번에 읽은....
웹에서 보던 것과 쫌 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덕후'가 빠진 점이 좀 아쉽더군요.
2권은.....흠....
1권과 비슷한 형태였음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굽본좌께서 1권을 그린 후 생각도 많아지시고 욕심도 많아지신 듯.
보다가 무협작가 금강 님의 어떤 작품에 나오던 주인공이 떠오르더군요.
현재
센고쿠 무장열전을 보고 있습니다. 나름 마이너한 무장들이 많이 소개된 편이긴 합니다만...
열전의 탈을 쓴 만화 캐릭 감상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 원작 만화에 꼽사리 껴서 나온 책이니 그건 그것대로 좋긴 합죠. 어쨌든 마이너한 무장들 설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선 만족.
같이 온
센고쿠 합전독본은 아직 읽지는 못하고 어떤 책인가 스윽 훑어만 보았습니다. 제목만 보고 전 만화 센고쿠에 나온 전투 설명인 줄 알고 구입한 것인데......만약 만화 센고쿠를 가지고 역사군상이 나온다면 이렇게 나올 듯.
교보에서 산
오다 노부나가'라는 역사 - '신장기'의 저편에는 신장공기[信長公記]에 관해 성립부터 관련 인물 등등등등등등을 연구한 450페이지 가까운 책. 무엇보다 색인이 충실해서 맘에 듬(기억력이 나쁘거든요..전..). 다들 잊고 계시겠지만 담 장기 연재가 신장공기다 보니 산 책입죠.
역시 교보에서 산
서국의 센고쿠 전투..아직 책도 펴보지 않았습죠...다만 책 띠에 쓰인 문구가 맘에 드는군요.
오오우치, 아마고, 모우리, 오오토모, 시마즈, 류우조우지, 쵸우소카베...
역사의 주역이 되지 못했던 무장들의 사투!
大内・尼子・毛利・大友・島津・竜造寺・長宗我部・・・。
歴史の本流になれなかった武将たちの戦い!
4. 처음으로 위키를 만졌습니다.
도쿠가와 사천왕...인데, 처음엔 이이 나오마사[井伊 直政]라 되어 있는 곳에 이이 나오스케[井伊 直弼]라 쓰여 있길레 그것만 고치려 하다가 쫌 더 손을 보았네요....근데 먼저 만든 분들에게 실례인 듯하여 왕창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고친 부분은 요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