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교보문고를 산 책과 몇 일전 북오프에서 산 책들..
굿바이 게으름
50%할인과 제목에 낚인 책.
뭐 읽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간단히 요약하면
"지금하는 것 관두고 당장 니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 하시게"
여담으로...이 책을 읽고 나면서 부터...즉 3월말부터 제 포스팅이 급격히 늦어졌습니다. 이 책에 쓰인대로 하다보니까 그랬냐고요? 설마요...반은 그렇습니다... '그래! 내 인생에 대한 것을 우선 고민해 보자구~'하면서 포스팅이 늦어지게 된 것입니다.
유혹하는 글쓰기
요 몇 주전 영화 '미스트'를 이제서야 보고서 스티븐 킹에 뻑이 가 산 책...
뭐 글솜씨도 늘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평소 생각하다 보니 읽게 되었습죠.
반은 글쓴이의 자서전이옵고, 반은 글쓴이가 생각하는 창작론...이 쓰여있습니다.
읽고 득 보았다는 느낌을 주는 책. 은근슬쩍 추천.
임진난의 기록
루이스 프로이스의 일본사에서 임진왜란이 관련된 챕터 69~80를 따로 발췌한 책.
프로이스의 글을 빼면 정말 허접한 책.
역자들은 포르투갈어 원본을 번역했으며, 이외에도 일본에서 출판된 여러 일본어 번역본과 기타 국내 자료들을 참고해 이 한국어파 번역본을 집필했다. - 임진난의 기록, 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 역자 서문 p18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일본어 번역판 가져다 번역하고 포르투갈어판은 철자만 조사한 듯합니다.
~는~는, ~을~를(~は~は、~を~を) 식으로 일본어체가 그대로 살아있습죠.
거기다 각 챕터 마지막에 주석을 달아서(개인적으로 그 페이지 내에 주석이 실리는 것을 좋아함), 자주 책장을 넘겨야하는 귀찮음을 강요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석에 틀린 점이 많다는 점. 공부 좀 하고 주석 달지 그러셨어요~
대표적인 것 하나만...(무가관위를 이해 못해 태수를 역임했다는 것까지 까자면...전 게을러서 무리)
임진란에 관련된 나고야(名護屋)는 나고야(名古屋)하고 다른 곳입니다.
나고야(名古屋, Nangoya)좁은 뜻으로는 아이치현(愛知県)의 중심도시인 나고야시(名古屋市)를 칭하지만 보다 넓은 지명의 주쿄권(中京圏)이라고 말할 수 있다. 히젠(肥前)의 항구. - 임진난의 기록, 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 용어풀이 p176 1포인트는 주쿄권과 히젠....
더구나 이 책...가격(14000) 높이기 위해서 종이질 캡 좋고(얼어죽을!!), 하드커버(썅~)
이번 달 산 책 중 가장 후회함.
대당제국 신역사군상 시리즈 18
중국사에서도 손 꼽히는 제국인 대당 역사 300년을 170페이지 안에 넣은 책.
당연히 수박 겉 핥기라는 표현도 과분하고 수박이 약 37미터 앞에 있다...는 것만 알려주는 책.
요 몇 일전 북오프에서 산 책
츠카사 시노부 오야붕과 타카야마 키요시 남바투의 6대 야마구치구미(9800원)
司忍組長と高山清司若頭の六代目山口組
-> 엠블렘 테이크냐고요? 나오긴 합니다만 그 만화의 무대는 스미요시카이(住吉会)일 겁니다.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 전사 상권(14700원)
機動戦士ガンダム 一年戦争全史、上
-> 네! 바로 그 책입니다. 예전에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하다가 있길레 덥썩~입니다.(윗 사진은 한글판)
잠깐 훝어 보았지만 가상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려는 노력에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역사군상 시리즈 71 닌쟈와 인술 - 어둠에 숨은 이능자의 허와 실(10500원)
歴史群像 忍者と忍術 - 闇に潜んだ異能者の虚と実
-> 솔직히 닌쟈 안 좋아합니다. 왜 샀냐고요? 역사군상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결정판] 도설 센고쿠 합전집(13300원)
[決定版] 図説・戦国合戦集
-> 이런 것은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기에... 역사군상 시리즈 앞부분 전투 일러스트 모음집.
메이지 텐노우 - 막말 메이지 격동의 군상(14000원)
明治天皇-幕末明治激動の群像
->막말유신기는 에조 공화국(蝦夷共和国) 이후 손을 뗀 상태이기에 그다지 관심 없었지만, 다메엣찌님에게 질 수 없다 보니 덥썩... 만약 다메엣찌님을 몰랐으면 사지 않아도 좋았을 책.
헤우게모노 1~5권(1,2,3권은 4200원. 4,5권은 3500원)
へうげもの
->이번 북오프를 찾은 진정한 이유. 현재 8권까지 나왔다지만 5권만 있길레 전부 쓸어 왔음.
후루타 오리베(古田 織部)가 주인공인 만화입니다.
이번에 북오프에서 산 책 중 읽은 것은 헤우게모노 4권까지...나머지는 손도 못 대고 있습죠.
- 포루투갈어 판에는 이리 쓰여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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