ぬこ

일본어번역/잡스러운 번역 2009.02.27 22:31 Posted by 渤海之狼

일본 2ch에 VIP板라는 곳이 있다.

뉴스 속보 게시판인데 누가 뉴스를 소개하면 그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잡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곳이다.

뭐 어쨌든 거기서 주운 것.

아이가 태어났다면 개를 기르세요.
아이가 아기일 때, 아이의 좋은 보모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아이가 유년기일 때, 아이의 좋은 놀이 상대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아이가 소년기일 때, 아이의 좋은 이해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죽음으로 아이에게 생명의 고귀함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고양이를 기르세요.
고양이가 아기일 때, 당신은 고양이의 좋은 하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가 유년기일 때, 당신은 고양이의 좋은 하인일 것입니다.
고양이가 소년기일 때, 당신은 고양이의 좋은 하인일 것입니다.
고양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당신은 역시 고양이의 좋은 하인인 채일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날이 와 고양이는 자신의 죽음으로 당신의 마음에 고양이 형태의 구멍을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서는 또 고양이를 키울 수 밖에 없습니다.

 

Q;우리 집에 오는 길냥이가 너무 뻔뻔해서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집 밖에서 냐~냐~하고 울며 밥을 달라는 정도였습니다만
추운 날씨에 밖은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한 번 현관에서 자게 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밥 달라고 조를 뿐만 아니라 매일 집 안으로 들어와 6kg이라는 거대한 몸으로 점점 전기장판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길냥이 주제에 뿌리라도 박힌 듯 전기장판에서 떠나지 않으며 가족들이 방 문을 열고 닫기라도 하면 춥다고 울며 방에서 사람이 없으면 누군가 오라고 웁니다. 그래서 사람이 오면 왔으면 쓰다듬으라고 울며 나중엔 무릎 위에 앉게 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 주제에 지가 나가고 싶을 때는 거리낌없이 문 앞으로 가서는 밤 중이건 남들이 자건 말건 문을 열 때까지 울며 행패를 부립니다. 
길냥이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  이 녀석을 잡아서 거세수술 시켰습니다만 납치하여 아프게 만든 기억을 만든 상대가 앞에 있는데도 배 뒤집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길냥이로서의 긍지는 어디 간 것이냐?’하고 핀잔을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당신 이외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 고양이는 길냥이가 아니라 당신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지금처럼 상냥한 마음으로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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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즈토요 2009.02.28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코..라니, 네코의 古語인가요?

    • Favicon of https://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3.01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의 인터넷 용어라고 합니다.
      뜻은 그냥 고양이(ねこ)입니다.

      말로는 '귀여운 고양이'를 뜻한다고 하던데 쓰는 것을 보면 고양이의 비하형같이 쓰더군요.

      보통 ぬこは氏ね(ねこは死ね)...라고 쓰더군요.

  2. Favicon of https://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9.03.02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긴건 참 귀여운데 귀찮은 동물이라는 의미인가요;;

    아, 궁금한게 있는데요. 신센구미를 보다보니 쿄토에 있는 콘도 이사미가 에도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콘도가 나레이션으로 읽는데, 문장이 '~~ 소로'하고 끝나더군요. 이건 편지에서만 쓰이는 표현인가요?

    • Favicon of https://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3.03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고양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굳이 우리 말로 하면 굉이?? 정도..

      そうろう(候)...
      는 공손함을 나타내고자 할 때 쓰는 것 같더군요.
      일반적으로도 쓰인다고 하는데 아직 들은 적도 tv에서 본 적도 없군요. 저에게도 편지에서만 보이더군요.

    • Favicon of https://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9.03.03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나 그랬군요. 고맙습니다 ^^

      모든 문장이 '~소로'로 끝나더군요. 다른 사극에서 아랫 사람이 다이묘에게 그렇게 말하는건 저도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3.03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정정해야 할 것 같군요.

      편지에서'만'...이 아니라 가령 '신장공기(信長公記)' 같은 것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정확하게 쓰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냥 우선 나대는 성격이다 보니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보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lmi BlogIcon 明智光秀 2010.02.13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전 리플이지만...
    번역 분량으로는 '이바닥' 최대급이라 할 수 있는 발해지랑님이...
    소로문(候文)을 모르는다는데 쬐끔 충격을 받고 가는 1人;;;

    요즘 왠지 이바닥에 왕성한 활동가들은 다 따로 노는(?) 것 같다는 아쉬움이 송송;;;

    • Favicon of https://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2.22 0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아케치님이시라면 어떻게 정의 내리시려나요? 候文을?
      우문현답 기대하겠습니다.

      뭉쳐있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