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아!힘들다정말'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0.08.07 근황-20100807 (10)
  2. 2010.01.29 근황 - 20100129 (9)
  3. 2009.12.11 근황 - 20091211 (2)
  4. 2009.11.17 근황 - 20091117 (6)
  5. 2009.08.23 혼란스러우니 제목도 뭘 붙여야 하는지 모르것다. (8)

근황-20100807

내 이야기 2010.08.07 19:17 Posted by 渤海之狼
1. 그동안 격조하여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약 반년간 제 주변에서 여러 일들이 벌어지다보니 신경을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걱정해 주신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 헤르모드님의 세미나에 다녀왔'었'습니다.


간 김에 헤르모드(=고려대의 김시덕 박사님)님이 쓰신 '임진왜란 관련 일본문헌 해제'에 사인 받았습죠.

일 하는 곳은 분당이고 세미나가 열린 곳은 안암인지라 회사에서 3시에 조퇴하였습죠.
도착하니 4시 20분.... 너무 일찍 도착한 듯도 하여 뻘쭘했지만 40분 즈음 헤르모드님 등장하셔서 잠깐이나마 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와 동갑임에도 굉장한 동안에 미남이셨습니다.(...쳇~)

ps; 이 글은 7월 13일 즈음에 쓴 것임에도 이제야 올리게 되었군요. 지나간 일이긴 합니다만...자랑하고 싶어서요. ^^

3. 요즘 정말 덥지요?
잠깐만 밖을 걸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전 그것이 단지 더워서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웬걸~ 제가 살이 쪘더군요.
어쩐지 요즘 에스컬레이터를 타더라도 예전엔 걸어올라가고 내려오는 편이었습니다만,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멍하니 올라가는대로 내려가는대로 있거나, 거의 사무실이나 집에서 한자리에만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던 것이 컸나 봅니다.

4. 아울러 나이 먹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머리에도 흰머리가 눈에 띄고, 친구들은 탈모를 이야기합니다.
그러고 보니 몇 일전에 어떤 중학생 인듯한 여자분께서 저에게 자리를 다 양보하더군요.
아무리 제 입버릇이 "늙은 것이 혼미해서 그만..."이긴 합니다만.... 30 중반의 나이에 자리를 양보받다 보니 그저 참담할 뿐입니다.

하대리가 느끼는 감정의 약 8698163841배 정도 제가 더 참담했습니다.


5. 블로그는 비워두었습니다만... 그 동안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좀 이용하였습죠.
제 트위터 http://twitter.com/valhae <- 1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트윗하고 있습죠.
제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valhae <- 페이스북 게임 중 마피아워...를 하기 위해서 하고 있습죠. ^^;

6. 그 동안 업데이트 안 해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업데이트 안 하던 초반엔 정말 바뻐서 였고, 중반이후엔 리듬감이라고 할까...하튼 한번 쓰던 감각을 잊고 나니, 쓰더라도 여러모로 어렵더군요. 역시 리듬감은 중요합니다.

어쨌든 앞으론 1주일에 1번이라도 포스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고쿠 바사라 점[戦国BASARA占]  (2) 2012.03.07
근황-20100807  (10) 2010.08.07
근황 - 20100129  (9) 2010.01.29
근황 - 20091211  (2) 2009.12.11
북오프 신촌점에 갔다 왔습죠.  (12) 2009.11.27
근황 - 20091120  (2) 2009.11.2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royalhouse.tistory.com BlogIcon Cavalier 2010.08.07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시는군요!
    이 글의 첫 댓글을 달게 되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생기신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별 탈은 없어보이시군요.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몸의 나이도 먹는 것이지만 그만큼 정신적인 성숙을 이룬다는 점에서 더욱더 의미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물론 아직까지 발해지랑님보다 비교적 어리기에 하는 실언인지도 모르겠군요).

    트위터는 팔로우를 해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어 다시한번 기쁘다는 말을 남깁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8.08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별 일은 없었습죠. 다만 게으르고 리듬을 잊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요 주말 동안에 포스팅 하나 하려고 했는데 역시 리듬감 못 찾아서...^^;

      팔로우 감사드립니다. 맞팔 하겠사옵니다.

  2. Favicon of http://blog.gorekun.com BlogIcon 고어핀드 2010.08.0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을 올려 주셨군요!
    어서 기운 차리셔서 좋은 글들 다시금 올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

    아, 그리고 저는 15일에 규슈로 출국합니다.
    구마모토 성을 보고, 사진도 잔뜩 찍어서 오겠습니다. ^_^;

    +1. 저 역시 트위터 팔로우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8.08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고어핀드님.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오~~~ 큐우슈우를!!
      구마모토를 제압하는 자가 큐우슈우를 제압한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세이난 전쟁[西南戦争] 때 사이고우 타카모리[西郷 隆盛]의 침공을 막아낸 것이 컸나 봅니다.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ps;팔로우 감사합니다. 맞팔하겠사옵니다.

  3. 정동희 2010.08.12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정말 간만에 글 올려 주셨네요...
    일이 많으셨다니... 쩝쩝
    저도 뭐 먹고 사는게 만만찮네요...
    그나저나 자리양보는 정말... 흠...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8.13 0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랫동안 비워두어서 정말 실례했습니다.

      그러게요....참고로 그 중학생인 듯한 여자분은 일어서서 저에게 양보하려 하고, 저는 극구 사양하는 동안 자리는 어떤 분께서 대신 차지하시더군요... 어부지리의 고사를 눈 앞에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참!!! 예전에 올리신 리플에서 홍대를 언급하시던데...그거 아직도 유효한가요??? ^^ 유효하면 함 뵈어요!

  4. Favicon of http://hermod.egloos.com BlogIcon 헤르모드 2010.08.1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는 글씨 좀 잘 써야겠습니다.. 쿨럭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8.13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씨보단 제가 책 저자의 친필이 담긴 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합죠.

      ps;무턱대고 사진 올려 죄송합니다. 엄청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만..다음부턴 꼭 허락을 받겠사옵니다. 다만 이번 것은 이미 올린 것이니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ps2;15일 11시 kbs1의 방송 꼭 보겠습니다!

  5. 정동희 2010.08.1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대 건은 물론 유효 합니다 ㅋㅋ

근황 - 20100129

내 이야기 2010.01.29 02:40 Posted by 渤海之狼
1. 신년들어 부서 이동되었습니다. 덕분에 정신 없는 요즘입죠.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아요~

2. 부서 이동되기 전까지만 해도 외부하고 접할 일도 없고, 직장 내부 문서는 전부 프린트로 행해지는 지라 오픈오피스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있을 때는 상관 없습니다만 집에 와서도 일을 해야 할 때가 있기에, 법원 쪽 문서를 읽고 쓰기 위해 한컴 오피스 2007을, 엑셀을 많이 사용하는 고로 MS오피스 2007을 구매하였습죠. 둘다 개인사용자 용이기에 엄밀히 따지면 문제가 됩니다만, 집에서만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니 뭐...
(건 그렇고.... 국가에서 한컴 소프트웨어와 마소의 소프트웨어 사주는 것도 아니면서 왜 hwp와 엑셀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그런 와중에서도 책은 구입합니다. ^^

노부나가 연구에서는 손꼽히는 연구자 타니구치 카츠히로[谷口 克広]의 저서들을 구입하였습니다.(링크를 누르면 아마존 재팬으로 점프합니다)

노부나가와 사라진 가신들[信長と消えた家臣たち] - 숙청되거나 모반을 일으킨 노부나가의 부하들의 이야기.

노부나가의 친위대[信長の親衛隊] - 노부나가의 직속 부하들에 관한 책.

노부나가군의 사령관[信長軍の司令官] - 노부나가의 방면군 사령관들에 관한 책

노부나가의 천하 쇼우시다이[信長の天下所司代] - 무라이 사다카츠[村井 貞勝]에 관한 책

+

역시 노부나가 연구계에서는 먹고 들어가는 오카다 마사히토[岡田 正人]씨와 타니구치 카츠히로 씨의

오다노부나가 군단 100명의 무장[織田信長軍団 - 100人の武将] - 예전에 산 토요토미노 히데요시 군단 100명의 무장[豊臣秀吉軍団 - 100人の武将]가 너무 맘에 들었기에, 같은 타이틀을 가진 이 책도 주저 없이 샀습죠.

+

센고쿠 정강 가신단[戦国精強家臣団] - 유명 가문의 가신들을 짧막하게 소개한 책. 사람에 따라서는(...저는 그랬습니다) 정말 아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4. 오늘...이제는 어제군요. 넷상에서 '대인' 호칭을 들으시는 길 잃은 어린 양 님의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그 분을 잘 알지도 못하고 거기에 그 분의 글은 수준이 너무 높아 댓글도 잘 못다는 편입니다만 어떤 분인지 궁금도 하고, 이런 식의 오프 모임에 나가 본 지도 꽤 오랜 만이기에 두근두근 대며 갔습죠.

길 잃은 어린 양님... 건달 건달 그러시기에 우락부락한 마초를 생각했습니다만 생각 외로 캡 호남형의 인물이더군요. 잘 생기시고 웃는 모습이 특히 멋지셨습니다.

넷상에서 '대제(大帝)'라는 호칭으로 불리시는 소넷 님도 뵐 수 있었습니다. 쓰시는 글 스타일로 영화 한반도에 나오는 차인표를 생각했지만, 이야~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순욱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 외에도 이글루의 역사 스타 블로거 슈타인호프 님, 지금은 블로그를 접으신 자중자애 님, 엄청난 책을 보여주신 이스크라(...키릴문자로 쓰시지만 저하고 키릴문자는 안 친한 고로) 님, 닉넴과 달리 켐프가 생각나던 아텐보로 님, 추노를 봐야 하신다며 일찍 가신 호탕한 獨步님과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다시 없는 광영을 맛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고쿠 바사라 점[戦国BASARA占]  (2) 2012.03.07
근황-20100807  (10) 2010.08.07
근황 - 20100129  (9) 2010.01.29
근황 - 20091211  (2) 2009.12.11
북오프 신촌점에 갔다 왔습죠.  (12) 2009.11.27
근황 - 20091120  (2) 2009.11.2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anzerbear.blogspot.com BlogIcon 길 잃은 어린양 2010.01.29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일에 바쁘실 텐데도 귀한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출근 문제도 있으실 것 같아서 매우 찔렸는데 기쁘셨다니 다행입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1.30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말씀을... ^^ 다음에 또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책" 정말 잘 읽겠습니다. 6.25에 관해서는 일본 쪽에서 발간된 책만 있는 상태(국내에서 나온 책들은 아무래도 정치색이 덧칠해지는 지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좀 주저 되더군요)였는데, 그쪽 방면에 박식하신 양대인께서 좋은 책으로 주신 것이라 안심하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 Favicon of http://royalhouse.tistory.com BlogIcon Cavalier 2010.01.2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아직 일본어가 미숙한 나머지 그런 책을 살 생각은 못하고 있는데 ㅜ.ㅜ

    그나저나 전부터 궁금한게 있었습니다만, 구로다 나가마사의 태양전지 투구(!?)와 마사노리의 이야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직 부족한지라 질문드려봅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10.01.30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든 처음이 어렵더군요. 여러 번 시도해 보면 사가미님도 곧 읽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치노타니 투쿠[一ノ谷兜]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이야기가 쫌 길어지는데...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 正則]는 술 마시면 동네 개들이 와서 친구 먹을 정도로 술 버릇이 안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 술 버릇 안 좋은 마사노리가 아침부터 술 쳐먹고 있다가 쿠로다 나가마사[黒田 長政]의 사자로 온 모리 타헤에[母里 太兵衛]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술기운에 마사노리는 모리 타헤에에게 술을 권하지만, 모리 타헤에는 사자로 온 터라 실례를 범할지 모르니 안 마시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계속 권하는 마사노리, 역시 계속 사양하는 타헤에. 몇번 그러다 화가 난 마사노리는, 술도 못 마시는 좆병진 운운하며 욕설을 하자, 타헤에는 마실 수는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마사노리는 "헹~ 이걸 마시면 뭐든 달라는대로 주마"라며 엄청 큰 통에 술을 가득 따릅니다. 타헤에는 주저없이 다 마신다음, "니혼고[日本号] 주세요"라며 그 창을 받아 집에 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니혼고는 오테기네[御手杵], 타다카츠[本多忠勝]의 창으로 유명한 톤보키리[蜻蛉切]와 더불어 일본 삼대명창 중 한 자루로 이름 높은 창입니다. 텐노우 가문[天皇家]에서 노부나가[織田信長]로, 노부나가에서 히데요시[豊臣秀吉]에게, 또 히데요시가 마사노리에게 하사한 것으로 마사노리가 가장 아끼던 물건이었습죠.

      담날 술이 깬 마사노리는 니혼고우가 없어진 것을 알고 쿠로다 가문[黒田家]에 반환을 요청하지만 거절.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마사노리는 나가마사에게 직접 부탁하지만 역시 거절당하자 사이가 틀어집니다.(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과문하여 다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야전군 사령관은 보급이나 관할문제로 다툴 여지가 많다보니 그런 쪽에서 다툼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이가 안 좋아졌던 나가마사와 마사노리는 히데요시 사후 혼란스런 정세 속에서 타도 이시다 미츠나리[石田 三成]를 목표로 손 잡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맹의 증거로 후쿠시마 마사노리는 쿠로다 나가마사 생명의 은인(예전 아라키 무라시게[荒木村重]가 노부나가에게 반란을 일으켰을 때, 나가마사의 아비 죠스이[黒田如水]가 무라시게를 회유하러 갔다가 잡혀 못 오는 것을, 노부나가는 죠스이가 무라시에게 동조했다며 죠스이의 아들 나가마사를 죽이라고 하지만 타케나카 한베에가 죠스이는 노부나가를 배반할리 없다며 나가마사를 죽였다고 속여 보고하고는 숨긴 일이 있었기에, 나가마사는 한베에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겼습니다) 타케나카 한베에[竹中半兵衛]가 죽을 때 유품으로 준 이치노타니 투구[一ノ谷..즉 태양전지 투구 ^^]를 나가마사에게 주었으며, 쿠로다 나가마사는 투구 양쪽에 거대한 뿔이 달린 '복숭아형 거대물소 뿔 다린 투구[桃形大水牛脇立兜]'를 후쿠시마 마사노리에 주어 교환하였다고 합니다.(코에이 게임 마사노리 일러스트에 마사노리가 쓰고 있는 그 투구)

      ....제가 좀 원래 글을 못 쓰니 읽기 힘드시겠지만 그런 거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

    • Favicon of http://royalhouse.tistory.com BlogIcon Cavalier 2010.01.31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혼고와 모리 타베에의 일화는 알고 있었는데 이 투구는 그 이후에 있었던 일이군요. 마사노리의 투구가 그와 트레이드(?)된 것이었다니. 감사합니다.

      마사노리는 정말 전국인의 표상이네요. (먼산)

  3. Favicon of http://sonnet.egloos.com/ BlogIcon sonnet 2010.01.29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뵐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양대인 덕에 여러 호걸들을 뵙게 되는군요 ;-)

  4. 블루드림 2010.01.29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은 남기고 있진 않지만 잘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근황 - 20091211

내 이야기 2009.12.11 21:52 Posted by 渤海之狼
1. 모범시민을 보았습니다.
모범시민
감독 F. 게리 그레이 (2009 / 미국)
출연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레슬리 빕, 마이클 갬본
상세보기

초반엔 좋았는데 중반 즈음 부턴가? 하여튼 이상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레오니다스 왕이 왜 저러시는지 알 수가 없고, 필라델피아 시장님께서도 저렇게 오버하는 이유도 알 수 없고... 특히 검사 부인이 브렌다이다 보니 그녀가 등장할 때 마다 웃음이 나와서 몰입이 안 되더군요.




< 브렌다의 활약상 >

2. 교보에 들렸다가 책을 샀습니다(책표지 클릭시 교보문고로 점프).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많지만 충동구매를 피할 방법이....

쵸우소카베 모토치카 - 시코쿠의 영웅, 삼대의 영광과 고뇌, 20670원
[長宗我部 元親. 四国の雄、三代の栄光と苦悩]



복각판이니 과거에 나왔다 절판되었던 책을 이번에 새로 발매한 듯 합니다.
한 동안 특별한 주제가 없었는지 최신고대사론 이후 약 반년 동안 역사군상 시리즈 없이 있다가 뜬금없이 이 시기 어째서 쵸우소카베인가...인데...뭐 저야 구하지 못했던 역사군상 시리즈를 구했으니 만족은 합니다.

일본사에 나오는 '관직과 위계'를 알 수 있는 책. 24700원
日本史に出てくる官職と位階のことがわかる本

개념 정리를 위해서.



3. 쓰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실력 부족 & 귀찮니즘 & 글 솜씨 부족...으로 인해 '에이~ 그냥 남꺼 번역이나 하면서 떼우자~'라는 생각만 드는 요즘입니다....--;

4.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 붙잡혀 오지 않던 센고쿠 천정기 7권이 드디어 왔습니다.
아~ 역시 재미있습니다. 구할 수 없어 못 읽는 분들에게 "약오르지~롱~"하고 싶어질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우하하~

5. 우분투를 깔다 실패했습니다. 인스톨까지는 시켰는데 리부팅하니 부트 이미지가 없다나?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20100807  (10) 2010.08.07
근황 - 20100129  (9) 2010.01.29
근황 - 20091211  (2) 2009.12.11
북오프 신촌점에 갔다 왔습죠.  (12) 2009.11.27
근황 - 20091120  (2) 2009.11.20
근황 - 20091117  (6) 2009.11.1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zardizm.tistory.com BlogIcon NØA 2009.12.18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고쿠에 뭐가 실렸길래 붙잡히다니;;;;;

    천정기는 마냥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데 그냥 일판 사야할까보네요.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12.18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거 없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 중에도 간행물위원회에 잡혀 만화책이 오지 않는다는 분이 있는 것을 보면, 공무원 특유의 '연말맞이 하는 척하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몇 주전 신촌 북오프에서 오케하자마 전기 1,2권과 천정기 1~4권까지 있더군요...지금도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

근황 - 20091117

내 이야기 2009.11.17 16:54 Posted by 渤海之狼
1. 요즘 피가 모자르다는 말이 많아 헌혈하고 왔습니다. 2006년 1월 이후로 안하고 있었지만, 근래 피가 모자른 이 국가 위기적 사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죠.
(절대 궁핍한 나머지 나중에 책 살 때 이용하기 위해 헌혈하고 나면 주는 문화상품권에 눈이 멀어서 한 것은 아닙니다...확실히 전 너무 가난한 듯..)


2.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2009 / 미국, 독일)
출연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상세보기
몇 일전에 본 영화이옵죠.
제가 이래뵈도 '저수지의 개들' 이래 쿠엔틴 팬입니다.
거친 녀석들...이라기 보다, 우리 편이라고 있는 것들이 캐망나니에 가깝습니다.
한국형 멋스러움(전우애, 다재다능)은 전부 독일군이 가지고 있는 듯.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가 원점회귀(??)하여 머리가죽 벗기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나름 추천.


3. 책들이 왔습니다. 우선 읽은 것은 역시 가볍게 볼 수 있다고 착각하고 단번에 읽은....
본격2차 세계대전 만화.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굽시니스트 (애니북스, 2008년)
상세보기

웹에서 보던 것과 쫌 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덕후'가 빠진 점이 좀 아쉽더군요.

본격2차 세계대전 만화. 2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굽시니스트 (애니북스, 2009년)
상세보기

2권은.....흠....
1권과 비슷한 형태였음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굽본좌께서 1권을 그린 후 생각도 많아지시고 욕심도 많아지신 듯.
보다가 무협작가 금강 님의 어떤 작품에 나오던 주인공[각주:1]이 떠오르더군요.

현재 센고쿠 무장열전을 보고 있습니다. 나름 마이너한 무장들이 많이 소개된 편이긴 합니다만... 열전의 탈을 쓴 만화 캐릭 감상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 원작 만화에 꼽사리 껴서 나온 책이니 그건 그것대로 좋긴 합죠. 어쨌든 마이너한 무장들 설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선 만족.

같이 온 센고쿠 합전독본은 아직 읽지는 못하고 어떤 책인가 스윽 훑어만 보았습니다. 제목만 보고 전 만화 센고쿠에 나온 전투 설명인 줄 알고 구입한 것인데......만약 만화 센고쿠를 가지고 역사군상이 나온다[각주:2]면 이렇게 나올 듯.

교보에서 산 오다 노부나가'라는 역사 - '신장기'의 저편에는 신장공기[信長公記]에 관해 성립부터 관련 인물 등등등등등등을 연구한 450페이지 가까운 책. 무엇보다 색인이 충실해서 맘에 듬(기억력이 나쁘거든요..전..). 다들 잊고 계시겠지만 담 장기 연재가 신장공기다 보니 산 책입죠.

역시 교보에서 산 서국의 센고쿠 전투..아직 책도 펴보지 않았습죠...다만 책 띠에 쓰인 문구가 맘에 드는군요.
오오우치, 아마고, 모우리, 오오토모, 시마즈, 류우조우지, 쵸우소카베...
역사의 주역이 되지 못했던 무장들의 사투!
大内・尼子・毛利・大友・島津・竜造寺・長宗我部・・・。
歴史の本流になれなかった武将たちの戦い!


4. 처음으로 위키를 만졌습니다.
도쿠가와 사천왕...인데, 처음엔 이이 나오마사[井伊 直政]라 되어 있는 곳에 이이 나오스케[井伊 直弼]라 쓰여 있길레 그것만 고치려 하다가 쫌 더 손을 보았네요....근데 먼저 만든 분들에게 실례인 듯하여 왕창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고친 부분은 요 정도 입니다.
  1. 절대 무공을 가지기 보다는 상대의 무공을 한 번 스윽 본 것만으로 전부 따라하며 더욱 강한 무공을 펼치지요. [본문으로]
  2.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역사군상시리즈 마에다 케이지[前田 慶次] - 까불이 면허증을 받은 센고쿠 까불이[天下御免の戦国傾奇物]. [본문으로]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오프 신촌점에 갔다 왔습죠.  (12) 2009.11.27
근황 - 20091120  (2) 2009.11.20
근황 - 20091117  (6) 2009.11.17
근황보고  (8) 2009.11.05
넷북 쓸 만 한가요?  (5) 2009.09.19
코코 샤넬을 보았습죠.  (4) 2009.09.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meh BlogIcon Gyuphi IV 2009.11.17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포스팅을 볼때마다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독일군이 나온다니 최근에 읽었던 슈페어 회고록이 (..근 900쪽짜리라 읽다가 접어둔;) 떠오르네요. 역시 혼자서라도 가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집에 신장공기 상하권이 있는데 참 제대로 펼쳐보지도 않았던 기억이라서요(;)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zardizm.tistory.com BlogIcon NØA 2009.11.20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고쿠 합전 독본은 만화에 나온 전투 위주로 들어 있나요?
    아님 전체적으로 수록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신장공기는...어디 싸게 구할수 있나 검색해보니 현대어해석 달린것이 비싸더군요 ㄷㄷㄷ
    결과적으로 저는 또 앉아서 주워먹는 입장이 되겠지만;;;
    연재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11.24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체적으로 수록되어 있는 듯 합니다.(아직 읽은 상태가 아니라서요.)

      참고로 목차는....

      서장. 센고쿠를 말한다
      1. 센고쿠 곤베에, 파란만장한 인생
      2. [신장공기]는 이렇게 읽는다.
      3. '센고쿠'를 체험할 수 있는 산성(山城)의 진실.
      4. 신기루같은 센고쿠 도시 - 이치죠우다니[一乗谷]의 전모를 밝힌다.
      5. 노부나가 상경시의 군웅세력과 패권의 가능성.
      6. '현장(現場)의 인물'로서의 히데요시
      7. 호리 히데마사와 사이토우 타츠오키 - 운명이 나뉘어진 두 젊은 무사.
      8. 군사(軍師)는 역사의 영웅이다.
      9. 광채를 뿜었던 센고쿠의 여성들
      10. 센고쿠 다이묘우의 쉴틈 없던 일상.

      컬럼으로...

      '만화 센고쿠'로 보는 전투 매뉴얼과 이론
      다양한 무기의 그 특성의 차이.
      갑옷부터 진바오리[陣羽織]로 보는 화려한 무구 고찰.
      '센고쿠'의 거친 사나이들 - 토우도우 타카토라와 카니 사이조우.
      무장(武将)에 따른 투구의 형태와 투구 장식의 역할.
      '만화 센고쿠' 용어집....

      ....으로 되어 있습죠.

      서장은 작가 미야시타 히데키의 인터뷰이고 1~10장까지는 각각 논자가 다 다릅니다.

    • Favicon of http://zardizm.tistory.com BlogIcon NØA 2009.11.24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 뻘플에 자세한 답변 송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11.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말로 방문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또 감사이옵니다.

 "얀 웬리 역시 당신과 우정을 맺을 수 있을지언정 신하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의 일이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뷰코크가 내민 손에 술잔이 쥐어지는 것을 라인하르트는 놓치지 않고 지켜보았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란 대등한 친구를 만드는 사상이지 주종관계를 얽어가는 사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노장군의 동작이 건배의 자세로 바뀌어갔다.
 "저는 좋은 친구가 필요하고 또한 남에게도 좋은 친구로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좋은 주군이나 좋은 신하는 갖고 싶지도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과 저는 같은 깃발을 우러르지 못했던 게 아니겠습니까? 베풀어주신 호의 감사합니다만 이 늙은 몸이 당신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술잔이 노인의 입술에서 기울여졌다.
 "민주주의를 위해 건배!"
 참모장이 화답했다. 파멸과 죽음을 눈앞에 두고 두 사람은 담담하게 술잔을 교환했지만 노장군의 얼굴엔 어딘가 멋쩍어 보이는 기색이 드러나 있었다. 팔자에도 없는 설교를 했다는, 후회스러움 같은 것이었다.
                                                                                             을지서적 판 '은하영웅전설 7 노도편 p222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실제로 고인의 측근들은 가신[家臣]이라 불렸으며 그 중 최측근은 집사[執事]라는 봉건시대의 명칭으로 표현되었다. 의원 빌려주기 같은 권모술수를 펼쳤을 때 의원직 사퇴나 고인의 곁을 떠나는 식으로 결사반대한 측근이 없었던 것을 보면 측근들 역시 고인을 동지[同志]라기 보다는 주군으로 보았던 것 같다. 요즘 고인을 기리며 쓰여지는 일부 지지자들의 글을 보면, 지지자들 역시 고인에게 민주주의 지도자보다는 주군에 대해 충성심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갑자기 모르겠다.
 그 인물이 가진 사상에 동조하는 것과 그 인물에 대한 충성이라는 것이 구별이 가지 않는다.
 충성심이란 것은 민주주의에서 불필요한 것일까? 그렇다면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지도자에 관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반대로 지도자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어떤 식으로 보아야 하는지...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똑똑하면 좋겠다. 공부를 해야 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hiroyume 2009.08.23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또 생각나서 적는건데 그러고 보면 다나카 선생의 은하영웅전설은 2,30대에게 민주주의를 한번 쯤은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삼국지처럼 확대재생산이 끊임없이 이루어질 정도로 성공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휼륭한 군웅담이자 작품인것 같습니다. 지금 읽기에는 약간 어설픈 감도 있지만 ^^
    p.s 바라트 전투가 왠지 제4차 카와나카지마 전투 같지 않아요 ? ^^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8.25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것을 보면 재미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요. ^^

      바라트는... 말씀을 듣고 보니 제 4차 카와나카지마 전투와 비슷하군요. 그러나 제가 예전에 떠오른 것은 아네가와 전투[姉川の戦い]였습니다.

      아사쿠라-아사이 연합군과 오다-토쿠가와(개인적으로 토쿠가와는 오다의 부장격인 인물이라 생각하지만 이 당시까지는 아직 대등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하다고는 생각하기에)말입죠.

      가령 오다의 13단으로 구성된 개별 부대의 층은, 라인하르트가 깔아놓은 수 많은 얇은 부대의 띠들을 연상케 하고.

      다른 곳을 제압하러 갔다 돌아온 뮬러는 이나바 잇데츠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2. shiroyume 2009.08.24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회사와 같다고 생각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회사는 민주주의 체제 안에 있지만 운영방식은 민주적이지 않으니까요. 물론 노조가 있고 수평적 관계로 이루어지는 회사도 간혹 보이나 기본적으로 경영진 소수에 의해 하향식으로 이루어지니까요.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자 역시 목적을 이루기 위한 회사원으로 보는것도.
    한국의 민주주의의 문제는 역시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막강하다는데 있습니다. 후르시쵸프도 권력이 비대한 공산국가도 합의제에 의한 정치를 하는데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권력이 막강하다는게 아이러니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대통령의 권한은 비대한대다 한국같이 민주주의가 사실상 미발달한 국가에서는 더욱 그 폐해가 두드러집니다. 한 역사가는 그 권력이 비대해진 유신체제의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주석을 가리켜 두개의 기형적 쌍둥이라고 했을 정도로 대통령제에서의 대통령이 권한이 폭주하듯 확대되면 왕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그 권력은 실로 전제적으로 커집니다.
    그로 인해 인물중심적인 정치가 이루어지는게 필연이고 그 인물의 권위를 높여주기 위해 봉건적인 조직이 이루어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정치에는 무관심한 편이라 일인중심의 대통령제가 필요한지 합의제적인 의원내각제가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요즘 같아서는 견제기구가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는이상 행정부 내부에서라도 견제가 이루어지는 의원내각제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래야 되겠다는 생각을 정치권에서도 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측은 아무래도 비대 권력화를 좋아하는편이라 썩 반기지 않는 편이고 민주당 역시 의회에서 밀리는 편이라 대통령제를 바꾸면 의원수로 수상이 결정되는 의원내각제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요.

    두 개의 거성이 90일 정도의 차를 두고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울적한 요즘입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8.25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문의 글 고맙습니다. 저에게 굳건한 생각이 있다기 보다는 막연한 느낌만 가지고 있다보니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마치 왕이 지방 영주를 봉하듯이 각파의 수장들이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감정의 폐해가 민주주의에서 봉건체제와 같은 모순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의원내각제를 말씀하시니, 그 의원내각제를 수립하기 위해 여기저기 달라 붙던 김종필씨가 생각나는군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도 의원내각제 하자고 했다가 팽당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도 그리했고..또 팽당하고.

      다시 한 번 장문의 글 감사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royalhouse.tistory.com BlogIcon Cavalier 2009.08.24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상에 동조하면서 그 인물에 반했고, 인물에 대한 반함 마음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충성으로 이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한 진정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그나저나 어떠한 인물이던지 반해서 돕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좋을텐데, 과연 그런 사람을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 이 생에서 만날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8.25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존경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이루어지는 것"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저 역시 구시대 인물이다 보니 그게 잘못된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예전 소설 한명회...에서 나온 말인데(정확하게 이런 말이었는지는 장담을 못합니다만)

      인물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시대가 인물을 소명해서 쓴다...는 말이 있었습죠.

      시대가 어지럽다면 그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9.08.2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독재투쟁, 민주화를 부르짖었지만 그분들도 구시대에 태어나 자랐던 인물이었다는게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그 시대에는 보기 드물게 깨어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을 가르쳤던 혹은 그들에게 정치적, 사상적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 역시 권위주의적인 면을 갖고 있었고, 그걸 그대로 답습했다... 이게 답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현재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민주당을 보면서, 이들을 이끌어갈 강력한 리더쉽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권위주의적이지 않으면서 리더쉽이 있는 사람... 찾기가 참 어렵네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나마 여기에 가까운 모델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그의 진정성에 동조한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면 같은 울타리에 있던 사람들은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그를 떠나가고 말았죠. 리더가 권위주의적이지 않으면 그가 가볍게 보이는걸까요?

    • Favicon of http://valhae.kr BlogIcon 渤海之狼 2009.08.2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그런 면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구시대에 태어나고 생활했으니까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델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자체가 구시대적인 인물이다 보니 권위주의=리더쉽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권위주의적이 아니면서도 리더쉽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우선 먼저 생겨야 할 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라는 말도 있는 것이겠고요. 그래서 자본주의 권력과 권위의 상징인 돈이 많은 사람은 뭘 해도 용서를 받는 것이겠고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