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유우키 히데야스라는 젊은이는 처음부터 토요토미 가문[豊臣家] 사람이 아니었다. 1574년 토쿠가와 가문[徳川家]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토쿠가와 이에야스[徳川 家康]이다. 이 젊은이만큼이나 어두운 사정 속에서 태어난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 즈음 오다 노부나가[織田 信長]는 기후[岐阜]를 근거지로 하여 킨키[近畿]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토쿠가와 가문은 오다 가문 맹하(盟下)의 다이묘우[大名]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야스는 이제 서른을 조금 지났을 뿐이었다.

 토오토우미[遠江] 하마마츠[浜松]가 – 이에야스 자신이 선택한 새로운 거성(居城)이었다. 하지만 이에야스의 정실인 츠키야마도노[築山殿]는 이에야스의 그 전 거성인 미카와[三河] 오카자키[岡崎]에 머물면서 이 새로운 성으로 가지 않았다. 이에야스는 때때로 고향에 돌아오듯이 오카자키 성(城)에 돌아왔던 것이었다.

 오카자키 성(城) 성주의 위치에는 적자(嫡子) 노부야스[信康]를 어린 나이지만 앉혀놓고 있었다. 노부야스는 부친과 따로 살며 모친과 함께 살았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모친 츠키야마도노는 생활 면에서 허세가 있는 여성으로, 그 주변에는 많은 시녀들이 시중을 들고 있었다. 그 시녀들 중에서,
 [오만(おまん)]
 이라는 소녀가 있었다. 오카자키 성 밖
치리후[池鯉鮒] 근방에 있는 시골 신사(神社)의 딸로, 출신 성분이 좋지는 않았다. 거기에 츠키야마도노를 모시며 세월을 보내어 나이도 한창때가 지나고 풋풋함의 고개를 넘어 이제는 소녀라고 하기에 조금 창피한 나이가 되어 있었다. 이 사건은 오만이 22~3일 즈음의 일일 것이다. 이대로 아무 일도 없었다면 오만은 혼기를 놓친 채 츠키야마도노를 모시는 시녀로써 평범한 인생을 보냈음에 틀림이 없다.

 이에야스는 오카자키 성(城)에 돌아오면, 매일 밤 안채로 건너갔다.
 당연했다. 안채가 이에야스의 가정인 것이다. 안채의 주인은 정실 츠키야마도노이며, 거기에서 일하고 있는 시녀들은 모두 츠키야마도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어느 날. 이에야스는 안채로 건너가는 복도에서 오만에게 눈이 가 그녀를 품었다.
 오만이 이에야스에게 안긴 장소에 대해서 역사도, 오만도 침묵하고 있다. 필시 츠키야마도노가 거주하는 안채 건물은 아닐 것이다. 츠키야마도노는 질투심이 강하였고 이에야스 역시 항상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안채가 아닌 성내의 다른 장소였음에 틀림없다.

 어쨌든 이에야스는 이 오만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시녀에게 허리를 주무르게 하고 있었다. 어쩌다 그게 오만이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으며, 더구나 이에야스는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한여름에 조금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오이라도 먹는 듯 별다른 생각 없이 오만과 육체관계를 맺었다. 그랬을 것이다. 이에야스는 그 후, 예를 들면 먹은 오이의 색이나 모습 등을 잊어버리듯이 오만을 잊었다. 모든 것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단지 그 별다름 없음이 별다름 없는 채로 끝나지 않은 것은, 그 단 한번의 기회로 오만이 임신한 것에 있었다. 오만은 그 사실을 이에야스에게 알릴 수가 없었다. 알릴 기회를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 오만의 직접적인 주인은 츠키야마도노이며, 오만은 그녀의 거처에서 일했고, 평소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어쩌다 그 거처나 복도에서 이에야스의 모습을 보는 일은 있어도 동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고 말을 걸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이에야스는 25리(里[각주:1]
) 동쪽에 있는 하마마츠에서 항상 일하고 있어 오카자키 성(城)에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어쩌면 좋을까…’
 하고 오만은 굉장히 심각하게 그것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와 관습이 계속 그녀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있었다.

 수개월이 지났다.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그것이 밝혀졌다. 임신한 모습이 여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츠키야마도노에게 알린 사람이 나왔던 것이다. 츠키야마도노는 오만을 불렀다. 무릎 근처까지 불러서는,

 “묻노니 너의 몸은 홀몸이 아닌 듯 하구나”

 하고 내장까지 파고드는 듯한 시선으로 오만을 째려보며 심문이 개시되었다. 부친이 누구냐는 것이었다. 도리에 어긋난다면 죽여버려도 상관 없었다.
 츠키야마도노가 품고 있던 의심 중 가장 두려웠던 것은 부친이 이에야스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이에야스라면 문제가 간단치가 않았다.

 츠키야마도노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었다. 이미 15살이 되어 있는 토쿠가와 가문의 적자 노부야스였다. 토쿠가와 가문에는 그 외에 아들이 없었다. 만약 첩에게서 둘째가 태어난다면 가문이 번창할 수는 있겠지만 츠키야마도노의 영향력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 는 사정도 있지만 무엇보다 츠키야마도노를 미치게 한 것은 남들보다 훨씬 강한 그녀의 질투심이었다.

 “말을 하지 않는다면 벌을 내리겠다!”

 하고 낯빛을 바꾸어 소리지르면서 피고를 협박하였다. 오만에게 있어 이 곤경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이에야스가 부친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밖에 없었다.

 자기도 모르게 오만은 외쳤다.

 “이 씨는 주군의 것입니다”

 고 말했을 때, 위에서 내려다 보던 츠키야마도노의 얼굴은 더욱 섬뜩하게 변하였고 일순 침묵하며 잠시 궁리하는 듯했다. 츠키야마도노는 생각했다.
 ‘태내에 있는 아이까지 한꺼번에 죽여버리자’
 이런 경우, 죽이는 것이 가장 좋았다.

 “거짓말 하지 말아라! 네 년이 미쳤구나!”

 고 츠키야마도노는 더욱 큰 목소리로 말했다. 주군께서 너처럼 흙내 나는 계집에게 정을 주실 리 없다. 너는 미친 것이 아니면 거짓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몸으로 듣겠다. 너에게 고통을 느끼게 하여 진실을 말하게 하겠다 - 고 츠키야마도노는 말했다. 그러다가 끝에 가서 죽여버리자고 생각했다. 이런 종류의 정신을 가진 사람의 지혜라고 말해도 좋았다.

 츠키야마도노는 시녀들에게 명하여 오만의 수족을 잡게 하고, 그 옷을 쥐어 뜯어 알몸으로 만들었다. 그 사지를 짐승처럼 새끼줄로 묶어 성 안에 있는 나무숲에 끌고 가서 나무의 가지에 매달았다.
 - 죽어라~
 시녀들은 때릴 때마다 외치며 부러진 활로 그 배를 채찍으로 때리듯이 때렸다. 오만은 이미 6개월의 임신부로, 어째서인지 보통보다 배가 컸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쌍둥이가 들어있었다. 때릴 때마다 마른 북을 치는 듯이 묘한 소리가 났다. 오만은 이미 생명체로서의 아름다움도 위엄도 없이 단지 허공에 매달려 배를 동성(同性)에게 계속 매질 당할 뿐이었다. 필시 태내의 아이는 유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거기에 찬 바람도 맞았다. 여자들은 숲을 떠났고 실신한 오만만이 허공에 떠 있었다. 천만다행인 것은 계절이 여름이라 얼어 죽는 것만은 피할 수 있었다. 밤이 되자 모기가 달려들었다. 그녀는 실신에서 깨었다.

 자기 몸의 이런 비참함에 통곡할 수 밖에 없었다. 통곡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이 남아있던 것도 다행이었다. 그 울음 소리가 다른 건물에까지 들렸다. 거기에서 숙직하고 있었던 것이 혼다 사쿠자에몬 시게츠구(本多 作左衛門 重次)였다.

 [오니사쿠자(鬼作左)][각주:2]
 라고 불리는 토쿠가와 가문의 명물(名物)이었다. 이미 전편에서도 히데요시의 생모 오오만도코로[大政所]의 숙소 주위에 태워 죽이려고 마른 장작을 쌓아 감시했던 남자로 등장하였다. 충실한 개와 같이 자신의 주가(主家)만을 생각하고 더구나 융통성이 없었으며 굉장히 강하다는 – 마치 표본과도 같은 미카와[三河] 사나이였다. 이 사쿠자가 숲에서 나는 소리를 수상히 여겨 짧은 창[手槍]을 꼬나 쥐고는 그 주변을 탐색하여 곧 거기에 매달려 있던 고깃덩이를 발견했다. 소리는 거기에서 나오고 있었다.

 “너는 오만이 아니냐?”

 사쿠자도 이 시녀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오만의 큰어머니는 예전에 토쿠가와 가문의 안채에서 일했던 여성으로, 지금은 하마마츠 성 밑에서 살며 사쿠자의 친척을 남편으로 두고 있었기에 자연히 사쿠자는 친족 뻘인 오만을 알고 있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이에야스의 씨를 품고 있다고 한다.

 “설마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이 남자는 몇 번이나 확인하였다. 미카와 사람은 성실하지만 의심이 많다. 그것을 결국 납득한 후 사쿠자는 오만은 나뭇가지에서 끌어내려 풀 위에 눕혔다. 새끼줄을 풀어 주고는 남자 것이지만 옷도 주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우선 그날 밤은 사쿠자의 독단으로 성에서 내보내 부하 세 명을 붙여서는 오만을 자기 큰어머니 집에 맡겼다.

 이에야스는 이 날 오카자키에 있었다. 사쿠자는 그 다음날 등성(登城)하여 곧바로 이에야스의 옷깃을 붙잡고는,

 “오만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이 없으십니까?”

 하고 확인하였다. 이에야스는, 그가 여러 차례 그러했듯이 표정을 숨겼다.

 “기억에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 오만이 어떻게 되었는가?”

 “오만이 임신하였습니다”

 “설마!”

 라는 감정을 이에야스는 주체할 수 없었다. 사랑했다는 마음의 기억도 없었으며, 몇 날 밤을 함께 보냈다는 몸의 기억도 없었다. 단 한번 그냥 건드렸을 뿐이었고 얼굴조차도 확실히 떠오르지 않았으며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었을 정도로, 그 정도로 희미한 상대가 갑자기 주군의 아이를 낳는다, 주군이야말로 부친이라는 말을 느닷없이 들어서는 아무런 감동도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강제적으로 떠맡김 당하는 듯한 방식에 불유쾌한 감정까지 일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생각해 두마”

 하고 이에야스는 말했을 뿐이었다. 그런 이에야스에게 오만을 처벌한 츠키야마도노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말해서 떠들썩하게 하지 않는 한 공식적인 것이 되지 않을 것이며, 공식적인 것이 되지 않는 한 그 아이는 토쿠가와 가문의 씨라고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 다음 해 2월 8일. 오만은 쌍둥이를 낳았다. 하나는 질식사했으며, 하나는 이불 위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남자 아이였다.
 사쿠자는 그 소식을 하마마츠의 이에야스에게 알렸다. 이에야스는 토쿠가와 가문의 문장(紋章)이 들어간 아이 옷을 내려 약식이지만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만나려고는 하지 않았다. 또한 생모와도 만나지 않았다. 깊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과정과 사태가 아무래도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어떠한 마음의 움직임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군의 아이이십니다. 이름을… 붙여 주십시오”

 하고 사쿠자는 요구했다. 아이의 이름을 그 부친이 붙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에야스는 그러나 생각하는 것도 귀찮은 듯 했다.

 “어떤 얼굴인가?”

 하고 사쿠자에게 물었다. 사쿠자는 붓을 들고 그 아기의 얼굴을 그렸다. 처참하게 못 그린 그림이었다. 어딘가 메기와 닮았다. 이에야스는 그 그림을 받아서는,

 “이건 동자개(ギギ)다”

 하고 중얼거렸다. 동자개(기기, 黄顙魚)라는 것은 미카와[三河] 근방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에서 사는 민물고기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기바치’, ‘게바치’, ‘긴교’라고도 하며 메기의 일종이지만 메기보다는 몸통이 가늘다. 수염이 8개이다. 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어 찔리면 굉장히 아프고 이것을 잡으면 공중에서 ‘기기’하고 운다. 미카와 근방에서는 통째로 잘라서 된장국에 넣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

 “오기이(於義伊), 라고 해라”

 라고 이에야스는 말했다. 익살을 느껴서 붙인 것이 아니라 이에야스에게 있어서 이 출산은 그 정도밖에 아니었고 실제로는 조금 귀찮았을 뿐이었다. 사쿠자는 그 이름을 가지고 성 밑에 있는 상가(商家)에서 산후 조리하고 있는 오만에게 가서, 그것을 알렸다.

 “[오기이]님 입니까?”

 이상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오기이’라고 불리며, ‘오기마루(於義丸)’라고도 불렸다. 정말 물고기와 같이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기마루는 3살이 되었다.

 그러나 토쿠가와 가문의 아들이 되어 있지는 않았다. 어쩌다 보니 사쿠자가 키운 것이 되어 버렸는데, 이에야스의 버젓한 둘째 아들이면서도 토쿠가와 가문의 가족이 되지는 못하고, 부자 대면도 아직 행하지 못한 이 불행한 아이를 사쿠자는 불쌍히 여겨 여러가지 궁리를 하였다.
 그러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토쿠가와 가문의 적자인 노부야스의 동정을 사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적자 노부야스는 이에야스에게 사랑 받고 있었다. 거기에 젊은이다운 정의감이 있었다. 사쿠자는 이 때문에 일부러 오카자키까지 가서 사정을 호소하였다. 생각했던 대로 노부야스는 동정심을 보였다.

 “그런 동생이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자신에게 동생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알고 있었다면 이렇게 버려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것을 모친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노부야스는 말했다. 모친인 츠키야마도노가 알게 된다면 오기마루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까지, 이 20살도 되지 않은 젊은이는 알고 있었다. 모두 자신에게 맡기라고 노부야스는 말했다. 노부야스는 정의감을 자극 받아 꽤 흥분해 있었다.

 노부야스는 연극을 계획했다. 요 몇 일 내에 이에야스는 기후의 노부나가에게 호출 받아 하마마츠를 출발하여 도중에 이 오카자키 성(城)에서 하룻밤 머문다. 그 때 부자 대면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날이 왔다. 이에야스는 그 숙소인 오카자키 성(城)에 입성하여 적자이자 성주인 노부야스와 일실에서 대면하였다.

 “건강해 보이니 정말 기쁘구나. 그 외에 별다른 일은 없었느냐?”

 고 이에야스는 인사를 대신하여 말했다. 노부야스는 눈을 치켜 뜨고 이에야스를 응시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눈썹에 노기가 서려있었다. 이에야스는 그 시선에 당혹했고 조금 상대방의 기분을 풀기 위해서 미소를 지었다.

 “왜 그러느냐? 별다른 일이라도 있느냐?”

 “대단히”

 하고 노부야스가 고개를 끄덕였을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방의 복도 쪽 문이 달캉달캉하며 누군가가 열려고 하였다. 더구나 그 누군가가, 말했다.

 "아빠~, 아빠~"

 꼬꼬마의 목소리로 계속해서 부르고 있었다. 이에야스에게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노부야스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 또 하나 이에야스에게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사쿠자가 키우고 있는 오기마루였다. 이에야스는 곧바로 그것을 헤아려 노부야스의 얼굴을 보았다. 노부야스는 따지는 듯한 시선으로 이에야스를 응시한 채였다.

 “알았다”

 이에야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쪽으로 가서는 문을 열어 주었다. 복도에는 꼬꼬마가 부들부들 떨면서 이에야스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에야스는 그것을 안아 올려 방으로 돌아와서,

 “내가 너의 아빠다”

 라고 무릎 위에 있는 꼬꼬마에게 말했다. 꼬꼬마는 울지 않고 이에야스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이 때 노부야스는 고개를 숙이며,

 “정말 축하 드리옵니다”

 라고 말하며 이 장면의 의미를 축복하였고, 그렇게 하여 이 대면을 공식적인 것으로 하였다. 이 순간부터 오기마루 – 후에 토요토미 가문의 양자가 되는 유우키 히데야스는 이에야스의 둘째 아들이 되어 버젓한 토쿠가와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

Ps; 내가 너의 아빠다 - 라고 했을 때 세찬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도 합니다.

  1. 1리는 약 3927미터. 25리는 약 98킬로미터. [본문으로]
  2. 당시 오카자키 행정관료 세 명[岡崎三奉行]를 일컬어, 仏高力、鬼作左、どちへんなきは天野三郎兵衛(부처님(관대한) 코우리키, 저승사자(엄격한) 사쿠사, 치우치지 않은 아마노 사부로베에)...라고 했다 한다. 저 중 저승사자 사쿠사[鬼作左]가 혼다 시게츠구이다. 전쟁터에서는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으며, 법에는 엄격하고 강직했음을 평가하는 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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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meh BlogIcon 다메엣찌 2008.06.21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조선우표(;)군요.. 다난했던 ?은 삶을 살았던 사람 치고는 희극적 시작이니 보기 좋군요(;;__)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valhae0810 BlogIcon 발해지랑 2008.06.21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편부터는 연속되는 우울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valhae0810 BlogIcon 발해지랑 2008.06.2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참~ 스포 금지라니까요~
    (...이런 것도 스포일러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mychula BlogIcon 박선생 2008.06.22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조의 거부반응은 정말 적절한 링크입니다'-^)b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mychula BlogIcon 박선생 2008.06.2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너무 재미를 반감시킨것 같아 얼른 수정했습니다
    물론 보신 분들은 다 보셨겠지만요.. 그런 분들은 죄송합니다 (-_-)(_ _)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valhae0810 BlogIcon 발해지랑 2008.06.23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헤헤 감사 (굽신~굽신~)

  7. BlogIcon 귀염판다 2014.08.0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키 히데야스가 왜 그렇게 미움받았는지 몰랐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군요. 남자는 출산을 하지 않기에 기억하는건 엄마되는 여자의 몸 뿐이니 여자를 사랑하는만큼 아이를 사랑하게되겠군요. 유키와 그 어머니의 일생이 너무 가엾군요. 서자의 인생이란 이런것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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